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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포항시북구지역위원회와 포항시남구울릉지역위원회가 1일 추석을 앞두고 출근길 인사 뒤 포항 경제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포항시 북구(위원장 오중기)와 포항시 남구울릉군(위원장 박희정) 두 지역위원회는 1일 추석을 앞두고 출근길 인사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당원과 시의원, 주요 당직자 100여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형산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따뜻한 추석 인사를 건네고 경기 침체와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 노동자들을 응원했다.
오전 11시부터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포항 죽도시장을 찾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이어갔다.
두 지역위원회 당원들은 농·수산물과 제수용품을 구입하며 상인들과 환하게 인사를 나눈 뒤 죽도시장 수제비 골목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시장 상인들은 엄지를 들어 환영하며 "민심을 직접 듣고 응원해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오중기 위원장과 박희정 위원장은 "지역 주요 철강 기업들의 공장 폐쇄와 구조조정에 노동자와 전통시장 종사자들의 삶이 위태로운 상황이다"며 "출근길 인사와 장보기 행사가 작지만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노란봉투법으로 노동자의 권리를 강화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화폐 확대로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있다"며 "민주당 포항북구·남울릉 지역위원회가 포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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