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 2년 연속 달성

  • 전국
  • 광주/호남

구례군,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 2년 연속 달성

  • 승인 2025-09-30 15:42
  • 신덕수 기자신덕수 기자
구례군청 전경
구례군청
전남 구례군이 지난 9월 25일 통계청과 행정안부에서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통계에서 3월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3.6배에 달하며 2년 연속 생활인구 전국 1위라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생활인구 통계는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을 대상으로 민관 데이터 가명결합 방식을 통해 산출되며, 구례군은 지난해 3월에 이어 올해 3월에도 전국 1위에 올라 지역의 높은 관광 및 체류 활성화 수준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봄철 관광객 집중과 함께 산수유꽃축제, 300리 벚꽃축제,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지역 축제 효과가 크게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구례군의 생활인구 증가는 단기간에 이룬 성과가 아니다. 지속적인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 실정에 맞는 기반 조성에 주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구례군은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1조 4천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 6천여 개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8개 중앙부처 협업사업인 550억원 규모의 구례 산에마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정주 인프라 대전환으로 인구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착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체류인구 증대를 위해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사업, 오산 케이블카, 섬진강 힐링생태공원, 섬진강 스카이 바이크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청년층 유입을 위한 '로컬크리에이터 청년하우스'와 '구례 로그인하우스'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도시와 차별화된 생활환경 조성, 평생학습 허브센터 건립, 농촌유학 활성화, 전지훈련 확대, 전남체전 유치 등 다양한 정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의 아름다운 자연과 군민들의 따뜻한 인심을 바탕으로 생활인구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력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모두가 머물고 싶은 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구례군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2년 연속 순전입 인구 증가를 달성하였고, 체류인구 전국 1위와 관광객 646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희망대한민국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례=신덕수 기자 sds20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문화 톡] 국제 장애인 문화예술축제장의 그 열기
  2.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결핍과 상상력
  3. 즐거운 민속놀이 한마당, 제35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4.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 야간 보육서비스 접근성 강화 촉구
  5. 충남교육청,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총력 "이용자 불편 최소화"
  1. [35회 민속대제전] '홈팀' 청양 종합우승, 2년 연속 쾌거… "연승 유지 위해 더 노력할 것"
  2. [35회 민속대제전]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충남 문화예술 분, 지원아끼지 않을 것"
  3. [35회 민속대제전] 김돈곤 청양군수 "잊혀져 가는 우리의 전통, 민속대제전으로 지속 발전"
  4. [35회 민속대제전] "우리 지역이 최고"… 즐거운 민속놀이로 단결력·애향심 UP
  5. [35회 민속대제전] "민속대제전 왔어요~" 추억 남기기 '찰칵'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신호탄 쏴… 성공 키는 초당적 협력

대전충남통합 신호탄 쏴… 성공 키는 초당적 협력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안이 30일 국회에 제출돼 통합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역량 결집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으로 갈라선 대전시와 충남도가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뜨리고 대한민국 제2의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을 위해 35년 만에 다시 '통합'에 나서지만, 내년 6월 지방선거 등 정쟁화 우려 등 난항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대전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이날 국회에서 발의됐다. 두 시도는 특별법이 국..

행정수도 신속 완성·공공기관 2차 이전 위해 ‘5극 3특’ 국토 재편
행정수도 신속 완성·공공기관 2차 이전 위해 ‘5극 3특’ 국토 재편

지방시대위원회가 의결한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 설계도’는 ‘5극 3특 경제권:성장과 집중’, ‘5극 3특 생활권:연결과 확산’, ‘5극 3특 추진기반:행정·재정 기반구축’이라는 3대 분야 11개 전략과제와 144개 세부과제로 구성했다. ▲경제권=경제권 전략과제는 5극 3특의 권역별 메가시티 미래 전략산업 육성이다. 시범 국가산업단지에 AX(AI Transformation) 스마트제조플랫폼을 구축하고, AI 인력 양성을 위한 AI 특화 계약학과를 신설하며 5극 3특별 연구인력 혁신센터를 확대한다. 중소기업 사업전환자금과 양..

대전 결혼 드레스 비용, 강남보다 비싸네... 결혼 전체 비용도 상위권
대전 결혼 드레스 비용, 강남보다 비싸네... 결혼 전체 비용도 상위권

대전 결혼 서비스 비용에서 드레스 기본 가격이 서울 강남보다 비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결혼 서비스 전체 비용 순위에서도 대전은 지역 중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이 8월 18~29일 전국 14개 지역 결혼서비스 업체 504개사를 대상으로 결혼식장과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 비용을 조사한 결과, 대전 드레스 기본 가격(본식 1벌, 촬영 3벌)은 22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이는 물가가 비싼 서울 강남 가격인 202만 원보다 18만 원이나 비싼 수준이며, 전국 평균(155만 원)보다 65만 원이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행정서비스 일부 제한 안내문 붙은 구청 민원실 행정서비스 일부 제한 안내문 붙은 구청 민원실

  • 2025 안전 골든벨 주인공은 나! 2025`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왕의 탄생 2025 안전 골든벨 주인공은 나! 2025'Safe 대전 어린이 안전골든벨' 퀴즈왕의 탄생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2차 합동감식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2차 합동감식

  • ‘가을 악취 주범’ 은행나무 열매의 습격 ‘가을 악취 주범’ 은행나무 열매의 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