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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고용서비스정책학과 4학년 현승범 학생 |
고용서비스정책학과 현승범 학생이 주저자(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청년의 장기취업준비 경험에 대한 질적 메타요약: 희망중심진로발달모델을 중심으로'가 '교육혁신연구' 제35권 3호에 9월 30일 자로 게재됐다.
이 학생은 직업상담 연구에 관심을 갖고, 2024년 2학기부터 '졸업 및 경력개발' 교과목에서 청년의 장기 취업준비 문제와 관련된 국내 질적연구를 종합적으로 메타분석하는 연구를 수행, 마침내 KCI 등재 학술지 게재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본 연구는 청년들이 장기 취업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극복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를 다면적으로 심층 분석해 희망중심진로발달모델(Hope-centered Career Development Model)의 관점에서 장기취업준비 청년의 희망 회복 메커니즘을 도출한 학문적 기여도가 높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현승범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장기 취업 준비에 대한 논문을 쓰다 보니 주제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며 "현재 취업 준비생의 입장으로 다시 논문을 읽어보니, 마치 제 자신에게 하는 조언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이혜은 교수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학부생이 제1저자로 KCI 논문을 발표하는 일은 이례적인 일로, 학부생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데이터 기반 논리적 글쓰기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긴밀히 협력해 근거 기반 직업 상담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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