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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고속도로 최대 소요시간 예측. 사진=국토부 제공. |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엔 귀성·귀경과 여행 등으로 총 321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이동할 때는 대부분 승용차(84.5%)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추석 당일은 귀성·귀경객, 성묘객 등이 몰리면서 최대 통행량이 667만대로 예상돼 작년(652만 대)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객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고속도로의 일평균 통행량은 이용객 분산으로 작년보다 2.4% 감소한 542만대로 예측됐다.
이동 시간을 보면, 서울~부산까지 이동 시간은 8시간 10분(5일 기준)으로, 작년(8시간 5분)보다 5분 증가했다. 서울~목포까지는 작년보다 무려 25분 늘어난 6시간 50분으로 분석됐다.
이에 국토부는 민족 대이동에 맞춰 국토부는 전국 고속·일반국도 274개 구간(2186㎞)을 교통혼잡 예상 구간으로 선정했다. 특히 고속도로 갓길차로도 69개 구간(294㎞)을 뚫는다. 추석 기간인 7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졸음쉼터·휴게소를 추가 운영한다. 공항과 철도 대책도 추가로 운영하는데 특히 공항의 경우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출국장은 1시간 앞당겨 개방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승용차를 운전해 이동하는 경우에는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시고 이동 중에도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를 확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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