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러스씨엠건축사사무소는 평소 매출의 일정 부분을 수년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업체로, 대상자가 원하는 것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권을 전달했다.
상품권을 전달받은 한 학생은 '갖고 싶었지만, 마음에 두고 있을 수밖에 없던 물건을 상품권으로 살 수 있게 됐어요', '저도 커서 좋은 어른이 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후원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택준 대표는 "아이들 스스로 선물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을 우리 친구들이 이렇게까지 기뻐할 줄 몰랐다"며 "기뻐하는 표정과 정성이 담긴 그림, 편지를 보면서 오히려 내가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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