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 2000대 드론 뜬다…바비큐·국화축제 연계 드론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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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에 2000대 드론 뜬다…바비큐·국화축제 연계 드론쇼

10월 30일~11월 1일 대규모 진행

  • 승인 2025-10-10 11:00
  • 수정 2025-10-12 10:5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드론쇼를 알리는 포스터.(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규모 드론라이트 쇼를 통해 가을 축제의 새로운 명물을 선보인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과 '홍성사랑 국화축제'를 주제로 총 2000대의 드론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진행된다. 홍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드론라이트 쇼'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이 같은 첨단 문화 콘텐츠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성군 축제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이번 드론쇼는 회차별로 1000대의 드론이 군집 비행을 펼치며 홍성의 밤하늘을 거대한 캔버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홍성 바비큐 축제의 마스코트인 '그릴로'와 바비큐 조리 장면, 만개한 국화 형상 등이 하늘 위에 구현되어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장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연은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지역 축제의 야간 볼거리를 강화하고 친환경 문화 콘텐츠를 확산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드론쇼는 축제장뿐만 아니라 홍주읍성 일원과 홍성 시내 전역에서도 관람이 가능해 축제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드론라이트 쇼를 통해 홍성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가을 밤하늘을 배경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수천 개의 빛이 어우러지는 이번 드론쇼는 홍성 지역 관광 활성화와 함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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