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광역시청 태권도단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전 출전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금상진 기자 |
대전시청 태권도단은 지역 엘리트 체육을 대표하는 팀으로, 대전 태권도의 저력을 증명하기 위해 추석 연휴도 반납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전시청 태권도단은 2017년 충북에서 열린 98회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지난해 열린 105회까지 8년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대전 체육의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따낸 대전팀은 올해는 7체급 선수 전원 메달 획득으로 9년 연속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길동균 감독은 "태권도는선수층이 두껍고 선수들의 기량도 큰 차이가 없어 메달권 진입이 쉽지 않다"며 "강한 정신력과 팀워크를 갖춘 선수들이 있어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 태권도팀은 이번 체전에서 -68kg급의 김태용과 -63kg급의 윤여준, -87kg급 이승구 선수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 |
대전시청 태권도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3개를 비롯해 7체급 석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용(-68kg급), 윤여준(-63kg급), 이승구(-87kg급) 선수. 금상진 기자 |
![]() |
대전시청 태권도단 김태용 선수가 발차기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금상진 기자 |
김태용은 "태권도 선수 출신의 아버지처럼 과묵하면서도 최강의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대전시청 입단 이후 4년간 좋은 기운을 받고 메달권에 들어왔다. 좋은 기운을 이어가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메달을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 |
대전시청 태권도단 윤여준 선수가 발차기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금상진 기자 |
윤여준은 "어릴 적 몸이 약해 시작한 태권도가 지금은 인생의 목표가 되었다.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해 대전 태권도의 위상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 |
대전시청 태권도단 윤여준 선수가 발차기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금상진 기자 |
길 감독은 "수도권을 비롯해 울산, 대구 등 대전이 쌓아 올린 아성에 도전하는 팀들이 강한 도전이 예상된다.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박수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