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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서울에서 열렸던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 사진제공=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공동으로 10월 28일∼30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중 지방정부 공동 발전과 실질적 협력 추진'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간 첨단 산업 분야 등 경제협력과 인문·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장과 시·도지사들이, 중국 측에서는 양완밍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비롯해 인훙 장시성 성위원회 서기, 천징 상하이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산이 랴오닝성 부성장, 장치샹 헤이룽장성 부성장, 무허야티 자얼무하마이티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부주석 등이 참석한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올해는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자유무역협정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회의를 통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인 협력의 길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중지사성장회의는 지방정부 간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마련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2016년 인천에서 첫 회의, 2018년 베이징에서 두 번째 회의가 열린 후 7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개최한다.
그동안 한·중 지방정부는 1992년 수교 후 약 700건의 자매·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했고, 경제와 인문, 청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 발전의 기반을 다져왔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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