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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선병원이 암환자 심리 치유를 위한 캘리그라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유성선병원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유성선병원 입원 암환자 중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련됐으며, 환자에게 정서적 지지를 더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사랑의 자투리 후원금액'으로 마련된 의료사회사업비를 통해 운영되며, 환자들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첫 회기에서는 책갈피 캘리그라피 만들기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직접 수체화 기법을 활용해 작품을 제작하며 마음을 표현하고 심리적 위안을 경험했다.
유성선병원은 10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총 4회기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며 ▲엽서 만들기 ▲양초 캘리그라피 등 회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유성선병원 김의순 병원장은 "암 치료 과정은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마음의 무게도 함께 견뎌야 하는 시간"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환자분들께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과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환자 한 분 한 분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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