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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번호판 모습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10월 16일 수청동 주요 도로변에 220개소의 기초번호판을 제작·설치를 완료해 시민들의 위치 찾기 불편해소와 도로명주소 활용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을 기준으로 일정 간격마다 부여한 번호를 표시하는 안내판으로 건물번호판과 함께 도로명주소 체계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특히 시는 도로명주소가 일상생활 속에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기존건물 위주에서 벗어나 교통신호등과 가로등에 기초번호판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를 통해 응급 상황 시 신속한 위치 안내, 택배·배달 서비스의 정확한 배송, 외부 방문객의 길 찾기 편의성 제고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효과를 기대한다.
그동안 건물이나 담장에 주로 부착해 시민들의 활용도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설치 확대를 통해 누구나 도로변에서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설치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로명주소가 단순한 행정 주소가 아니라 시민 생활 전반에 밀접히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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