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논산소방서(서장 장수용)는 10일 오전, 화재 현장에서 침착한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기여한 유공자 박래성 씨와 박종철 씨에게 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19일, 논산시 연무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했다. 불길이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한 이웃 주민 박래성 씨와 박종철 씨는 소방대가 도착하기만을 기다리지 않았다.
이들은 불길이 확산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지체 없이 주택 내부로 진입했다. 두 사람은 주변의 수돗물을 이용해 화점에 직접 물을 뿌리며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러한 용기 있는 행동은 불길이 인근 가구로 번지는 ‘대형 화재’를 막는 결정적인 방어선이 되었다.
이들의 활약은 진화 작업에서 그치지 않았다. 119 신고 과정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한편, “내부에 거주자가 있을 수 있다”는 핵심 정보를 소방대에 신속히 전달했다.
덕분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 대원들은 수색 범위를 좁혀 즉각적인 인명 구조와 화재 대응 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 소방서 측은 “두 시민의 정확한 정보 제공이 구조 활동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장수용 논산소방서장은 “자신의 안전조차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한 현장에서 타인의 생명을 위해 용기 있게 나선 두 분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이러한 시민 의식이 안전한 논산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표창을 받은 유공자들은 “이웃이 위험에 처한 것을 보고 몸이 먼저 움직였을 뿐”이라며 “누구라도 그 상황이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논산소방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지속할 방침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장병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