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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가운데)와 주낙영 시장이 하이아시아 경주점에서 할랄음식점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시는 지난 15일 보문단지 내 '하이아시아(HI-ASIA) 경주점'에서 조리시설, 위생관리, 메뉴 구성 및 서비스 운영 체계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하이아시아 경주점'(경주시 보문로 555)은 공모 절차를 통해 부산에서 할랄음식점을 운영 중인 전문 셰프가 직접 운영하며,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조식·중식·석식을 뷔페 형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할랄(Halal)'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섭취할 수 있도록 도축·가공·조리 과정 전반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음식을 뜻한다.
경주시는 이번 할랄음식점 운영을 통해 APEC 참가자와 방문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식문화를 제공하고, 원활한 회의 진행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찾는 다양한 문화권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품격 있는 손님맞이로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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