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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남초에서 진행된 그림책 마음잇기 프로그램./고창남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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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남초에서 진행된 그림책 마음잇기 프로그램./고창남초 제공 |
교사는 책을 읽은 뒤 "우리 마음속에도 문밖의 사자처럼 다가가기 어려운 순간이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아이들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끌었다.학생들은 주인공의 마음을 함께 이야기하며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꼴찌를 위하여' 동요를 함께 부르며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은 웃음과 공감을 나누며 관계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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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남초에서 진행된 그림책 마음잇기 프로그램./고창남초 제공 |
학생들은 "낡은 책으로 새 책을 만들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다.
수업을 함께 한 사서 교사 또한 "아이들이 그림책 속 이야기에서 스스로의 감정을 발견하고, 버려진 책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모습이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이용섭 고창남초 교장은 "그림책은 아이들이 마음을 표현하고 타인을 이해하도록 돕는 훌륭한 매개체"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감정회복과 성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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