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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는 10월 17일 오후 4시, 동 행정복지센터소통방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 동문1동, 전 직원 '청렴 독서토론회' 개최
공직자 윤리의식 제고와 청렴 실천 다짐의 자리
충남 서산시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범신)는 10월 17일 오후 4시, 동 행정복지센터 1층 소통방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 청렴시책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공직자의 청렴 의식과 윤리적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선정한 청렴 추천 도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각자 읽은 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공직 사회의 청렴 가치와 실천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특히 토론 과정에서는 직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를 주제로 구체적인 사례와 대안을 모색하며,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자세를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토론에 참여한 한 직원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읽으며 청렴은 단순히 규칙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봉사와 책임의 자세라는 점을 느꼈다"며 "함께 토론하면서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범신 서산시 동문1동장은 "이번 독서토론회가 직원 모두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통해 주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동문1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는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벽화, 명함, 종이컵 제작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율적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신뢰받는 행정 구현'과 '청렴 문화 정착'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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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동문1동, '그네의자'로 밝고 안전한 거리 조성 모습 |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 일환, 주민 휴식공간과 안전 확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충남 서산시 동문1동이 추진 중인 '야간 안전 보행로 조성사업' 구간에 '그네의자형 휴게시설'을 설치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서령고등학교 삼거리에서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이어지는 보행로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해당 구간은 서령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주요 등하교길이자,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 보행로로 알려져 있다.
현재 보행로에는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해 LED 조명과 CCTV가 순차적으로 설치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마련된 그네의자형 휴게시설은 주민과 학생 모두에게 '쉼과 안전'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고정식 벤치와 달리 움직이는 형태의 그네의자는 디자인적 재미와 휴식 효과를 더해 거리 분위기를 한층 밝히고 있다.
이범신 동문1동장은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일상 속 소소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예상보다 반응이 좋아 다행이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상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지은(42) 씨는 "학생들이 등하교길에 자연스럽게 그네에 앉아 대화하거나 쉬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밤에도 조명이 켜져서 한결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서령고 2학년 박민호 학생(18)은 "학교 끝나고 친구들이랑 그네에 앉아 잠깐 쉬다 가는 게 일상이 됐다"며 "예전보다 골목이 밝아져서 무섭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범죄예방디자인(CPTED) 기법을 적극 도입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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