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 “농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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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 “농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겠다.”

직접 콤바인 몰며 농민들과 현장 점검

  • 승인 2025-10-21 09:38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콤바인을 몰고 있는 박영기의장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이 의림지 뜰 농경지를 방문하여 직접 콤바인을 몰며 벼를 수확하고 있다.(제천시의회 제공)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이 최근 이어진 가을장마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직접 찾아 농민들의 어려움을 살폈다.

박 의장은 20일 제천시 의림지 뜰 일대 농경지를 방문해 직접 콤바인을 몰며 벼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 현장의 논이 질어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는 농민들의 하소연을 들으며 피해 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박 의장은 서류나 보고서로는 농민들의 고충을 온전히 알 수 없다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농민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 함께한 농민들은 잦은 비 피해로 수확 시기의 힘든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실질적인 농가 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농업이 나라의 뿌리"라며 "농업발전을 위해 시와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 기후가 일상이 된 만큼, 장기적 대응체계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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