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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객들이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나선형 철제 트랙을 따라 걸으며 푸른 파도와 철의 도시 포항을 한눈에 조망하고 있다. |
2025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경북 포항에서 첨단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대규모 해양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포항시는 K-컬처 마케팅을 통해 포항의 매력을 세계에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각오다.
APEC 정상회의가 시작되는 29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APEC 2025 정상회의 기념 포항불꽃쇼'를 연다.
11월 1일에는 '그랜드 로보틱 퍼포먼스'와 불꽃·드론 아트쇼를 시작으로 송도해수욕장 해안선을 따라 낙화놀이와 미니 불꽃쇼를 펼친다.
영일대해수욕장과 동빈문화창고 등에서는 철로 만든 공예품을 전시하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를 이어간다.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에서는 '포항국제음악제'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해양미식축제' 등 다양한 해양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APEC 회원국 대표단과 외국 관광객에게 포항의 역동적 도시 이미지와 해양관광의 매력을 각인시킨다.
특히 숙박플랫폼 'NOL'과 협업해 APEC 정상회담 기간 동안 포항 소재 펜션, 풀빌라 등 숙박시설 이용객에게 4만 원 상당의 쿠폰 1천 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포항 영일만항에서 운영하는 경제인 전용 크루즈 '플로팅 호텔' 이용객을 위한 포항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PEC을 계기로 포항의 산업·문화·관광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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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