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울리길’ 첫걸음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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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어울리길’ 첫걸음 내딛다!

종교문화 차이 넘어 존중과 이해로! 충북의 종교유산 탐방길 ‘어울리길’ 선포

  • 승인 2025-10-26 08:35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 어울리길 선포식(의회잔디광장)
지난 24일 충북도의회 잔디광장에서 충북 어울리길 선포식이 열렸다. (사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24일 오후 2시 30분, 충청북도의회 신청사 잔디광장에서 '충북 어울리길 선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충북도에서 개발한 종교유산 탐방길 '충북 어울리길'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충북 4개 종단 대표와 종교인,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북 어울리길'은 종교의 차이를 넘어 소통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종교유산 탐방길로 ▲공감의 길(통합코스) ▲은총의 길(천주교) ▲마음쉬는 길(불교) ▲말씀의 길(개신교)로 구성되어 있다.

충북도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5 종교평화 문화프로그램'에 선정된 이후, 4개 종단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여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종교계와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행사는 '충북 어울리길'의 선포를 시작으로 각 종단 대표가 준비한 평화의 메시지 낭독, 종단별로 준비한 축하공연, 모두가 함께 하는 평화 세레머니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행사장에는 각 종단별로 드림캐쳐 만들기, 묵주키트, 전통차, 평화LED유리병 만들기 등 종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도청 잔디광장과 산업장려관 2층에서는 '울림과 파동·충북, 종교 문화로 어우러지다'를 주제로 한 충북 종교문화 전시회가 시작돼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충북 종교문화유산과 지역사회 속 종교의 역할을 조명하여 종교 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김영환 지사는 "오늘 선포식은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새로운 화합의 길을 여는 뜻깊은 자리"라며, "어울리길이 앞으로도 도민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충북이 대한민국 종교 평화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어울리길'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24일부터 11월 7일까지 2주간 시범 운영되며, 본 프로그램 운영 및 참여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어울리길 누리집(www.cbrp.co.kr)를 참조하거나,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043-279-5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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