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장손, 27일 해병대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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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장손, 27일 해병대 입대

'해병 중의 해병' 수색대 지망

  • 승인 2025-10-26 17:16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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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동생 지만 씨의 첫아들 세현이를 안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손 세현(20)씨가 27일 해병대 병사 1323기로 자원 입대한다.

세현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67) EG 회장과 서향희(51)씨 슬하 네 아들 중 장남이다.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세현씨 출생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 "조카를 오래 기다린 만큼 온 집안의 기쁨"이라고 했다. 그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자서전에도 "아버지께서 살아계셨다면 세현이 재롱을 보며 많이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했다.

세현씨는 본인 의지에 따라 해병대 수색대를 지망했다.

수색대는 상륙 작전 선봉에서 다양한 특수 작전을 수행하는 특수 부대로 '해병 중의 해병'으로 꼽힌다. 해병대 관계자는 "수색대는 수영 실력을 비롯한 체력이 가장 뛰어난 인원을 신병훈련을 통해 선발한다"며 "평균 지원율 5대 1 이상으로 의지만으론 들어가기 힘든 해병대 지원자들의 로망"이라고 전했다.

할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은 육군 대장으로 1963년 전역했고, 아버지 박지만 회장은 육사 37기 출신으로 1986년 대위로 전역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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