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소극장 콘서트 '닿음' 성황리 마무리

  • 문화
  • 문화 일반

김용준, 소극장 콘서트 '닿음' 성황리 마무리

  • 승인 2025-10-27 12:29
  • 뉴스디지털부뉴스디지털부
김용준
사진=빌리언스
김용준의 특별한 소극장 콘서트가 막을 내렸다.

김용준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닿음'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닿음'은 김용준이 약 2년 만에 선보인 단독 공연으로 개최 소식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설렘 가득한 고백송 '가슴뛰는 사람'으로 콘서트의 화려한 막을 연 김용준은 "'닿음'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라고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또한 "'처음'의 설렘, '이음'의 따뜻함으로, 여러분께 가까이 닿아가는 과정을 담아봤다. 제 노래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닿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처음', '이음', '닿음'으로 이어진 역대 단독 공연 타이틀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용준은 '어떻게 널 잊어', '이쁘지나 말지', '저 별이 아쉬워서 헤어지기 싫은 이 밤이야' 등 큰 사랑을 받은 솔로곡은 물론 '타임리스(Timeless)', '라라라', '스테이(Stay)',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그때까지만' 등 SG워너비 히트곡과 '이화동', '그날들', '잘 지내자 우리' 등의 커버 무대까지 다채롭게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특히 김용준은 지난 21일 발매한 2년 6개월 만의 신곡 '숨'까지 선보여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풍부한 밴드 사운드 위로 고막을 사르르 녹이는 그의 국보급 미성과 애절한 감성이 어우러진 라이브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용준은 '그때까지만'에 대해 "SG워너비 1집에서 제가 생각하는 숨겨진 명곡"이라며 "콘서트에서 꼭 한 번 불러 보고 싶었는데 순위에 밀려 항상 부르지 못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스테이'를 부른 후에는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시너지와 혼자 부를 때가 다르다. 오늘따라 멤버들이 보고 싶다"라며 "잘 지내고 있니?"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김용준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에게 따뜻하고 편안한 힐링 타임을 선사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아름다운 보이스와 가슴을 울리는 환상적인 라이브로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보컬리스트' 위엄을 재차 증명했다.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3일에 걸친 단독 콘서트 '닿음'을 성황리에 마친 김용준은 공연 말미 "공연을 하면 항상 제가 많은 분들께 에너지를 받고 가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 이번 공연이 여러분께 힐링과 좋은 추억이 되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디지털부 webmaste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원임용시험 합격 응원해요" 공주대 사범대 응원 간식 선물
  2. 우승 겨냥한 한화이글스 응원전 대전이 '들썩'…야구장에 7천명 운집
  3. [2025 국감] R&D 예산 삭감 여파·포스트 PBS 대응 등 과기계 현안 점검
  4. '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5. [르포] 한남대 학생이 체험한 행복동행 힐링축제
  1. [대전시 국감]농수산물시장 도매법인과 하역노조 갈등 수면 위
  2. 대전 동구, '2025 대전 동구동락 축제'… 3년 연속 흥행
  3. [월요논단] 대전체육 역대 최고 성적, 최고 흥행
  4. [대입+] 의대 쏠림 꺾이고 이공계 부상하나… 과기원 수시 지원 5년 새 최고치
  5.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전국 최고 사회복지 서비스에 감사"

헤드라인 뉴스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한화, 26년만의 우승 도전… 한국시리즈 원정경기 응원전

대전시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대전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 여전히 고가... "점심 사먹기 부담스럽네"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백화점 세이백화점 탄방점 계룡건설이 매입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대전 시민들 한화 응원전 ‘후끈’

  •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성료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