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도시 세종' 도시 비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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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도시 세종' 도시 비전 찾는다

세종시, 30일 세종학포럼 개최
가치·역할 논의 미래전략 구상

  • 승인 2025-10-27 16:14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2025_세종학포럼_포스터(교육지원과)
'박물관 도시 세종'의 미래 전략을 구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오는 30일 집현동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박물관 도시 세종의 도시 정체성 구현 전략을 논의하는 '2025 세종학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박물관과 도시 브랜딩-박물관도시 세종의 미래'를 주제로, 박물관의 가치와 역할을 지역학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현대 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도시의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담아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1부 강연에서는 태지호 국립경국대 교수가 '박물관, 우리에게 무엇이었고, 앞으로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안성희 홍익대 교수가 '사용자 중심 도시디자인 관점에서의 박물관'을, 박정언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연구위원이 '뮤지엄 콤플렉스를 통한 세종시 도시브랜딩 성공 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2부 토론회에서는 지역학 전문가들이 '세종시 박물관 도시브랜딩 구현 전략'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이어 열린 담화를 통해 청중과 전문가 간의 자유로운 질의응답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포럼이 세종시가 지향하는 '박물관도시'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논의된 전문가 의견은 향후 세종학 연구에도 구체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포럼 참석을 원하는 시민은 홍보물 내 QR 코드에 접속해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오늘 포럼이 세종시가 지향하는 '박물관도시 세종'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박물관을 매개로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도시브랜딩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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