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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이 10월 31일 금강변파크장 확장공사를 마무리허고 개장식을 열었다.(청양군 제공) |
군은 8월부터 시작한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10월 31일 김돈곤 군수와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파크골프협회 회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감사패 전달과 경과보고, 기념사·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시타식 등을 진행했다.
군은 이번 확장을 계기로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와 체류형 관광 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금강변 파크골프장은 2024년 9월 청남면 왕진리 금강 둔치에 18홀 규모로 조성했다. 약 2만 8300㎡ 부지에 16억 원을 투입해 접근성과 탁 트인 금강 조망으로 개장 이후 지역민과 동호인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군은 이용객 증가와 전국대회 개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초 18홀 추가 확장 계획을 세우고 5월 설계 용역을 착수했다. 이후 코스 동선 재배치와 잔디 품종 개선, 배수시설 보강, 수목 식재 등 전반적인 품질 향상을 통해 경기장 완성도를 높였다.
확장 완료로 전국 규모 대회는 물론 각종 지역 단위 대회의 연중 개최가 가능해졌으며 하루 이용 인원도 기존보다 크게 늘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생활스포츠 기반 확대, 체류형 관광 활성화, 지역 상권과 숙박업계 매출 증가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2026년 개장을 앞둔 충남도립파크골프장(108홀)과 연계해 청양을 중심으로 한 '충남 파크골프 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칠갑산과 천장호 등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지역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은 이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머물며 운동하고 삶의 품격을 높이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확장 사업이 군민 건강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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