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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소방서는 30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지진으로 인한 LPG탱크 폭발과 유해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화학사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화학사고 특별구조훈련 모습. 태안소방서 제공 |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30일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지진으로 인한 LPG탱크 폭발과 유해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합동 화학사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장비 운용이 아닌, 실제 재난 현장에서 기관 간 협조체계가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실전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태안군청, 태안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서부발전, 보건의료원, 군부대 등 6개 기관 98명이 참여해 유해화학물질 식별, 인명구조, 누출차단, 응급의료소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친 협업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화학보호복 착용부터 오염 구역 진입, 피해자 구조 및 제독, 응급의료 이송까지 실제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며 각 기관이 맡은 역할을 중심으로 현장 대응 절차와 지휘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또 정보 공유 및 상황 보고 체계를 실제 작동 환경에서 검증하며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통합 대응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류진원 서장은 "화학사고는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관 간 공조와 현장 대응의 완성도가 곧 생명을 지키는 힘"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협업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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