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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8일 서산의료원에서 서산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외국인 근로자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산의료원 제공) |
박범근 센터장은 "센터 개소 이후 외국인 근로자들이 아플 때 어디서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서산의료원이 외국인 근로자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한국에 머무는 동안 공공의료기관을 통해 안심하고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약 8,000명의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며,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하면 16,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포용적 의료복지 체계 구축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산의료원은 환자 중심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고도화, 심뇌혈관센터 운영, AI 기반 폐암검진 시스템 및 3D 유방촬영기 도입, 신관 증축 추진 등 진료체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서산·태안·당진 지역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중증·응급·만성질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서산의료원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의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내 증가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건강권 보장과 지역사회 공공의료 역할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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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