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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1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올해의 독서왕·책 읽는 가족·범시민 한 책 읽기 도서 감상문 및 감상화 공모전 시상식(사진=서산시 제공) |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독서왕 및 책 읽는 가족, 감상문·감상화 우수작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독서 경험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독서왕'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종이책과 전자책을 꾸준히 읽은 시민 10명이 선정됐다. 특히 초등학생 장소율 학생은 1년간 595권을 완독하며 어린이 부문 독서왕에 올랐다.
'책 읽는 가족상'에는 1년간 1,258권의 책을 함께 읽은 김충렬 씨 가족을 비롯한 3가정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김충렬 씨는 "하루 한 권씩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족의 일상이 됐다"며 "독서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가족이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시는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선정 도서를 주제로 한 독후감·감상화 공모전을 함께 진행해 시민 12명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초등부 감상화 부문 수상자인 이하은 학생은 "책을 읽고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작가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인정서가 수여됐으며, 독서왕과 책 읽는 가족에게는 도서 대출 권수 확대(5권→10권) 혜택이 주어진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꾸준한 독서로 서산의 독서문화를 이끌어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번 시상식이 시민 모두가 책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과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책 읽는 도시, 서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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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