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올해의 독서왕·책 읽는 가족 시상… "책으로 성장하는 서산"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올해의 독서왕·책 읽는 가족 시상… "책으로 성장하는 서산"

독서왕 10명·책 읽는 가족 3가정 선정, 감상문·감상화 공모전 우수작도 시상

  • 승인 2025-11-03 07:3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10월 31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올해의 독서왕·책 읽는 가족·범시민 한 책 읽기 도서 감상문 및 감상화 공모전 시상식(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지난 10월 31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올해의 독서왕·책 읽는 가족 및 범시민 한 책 읽기 감상문·감상화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들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독서왕 및 책 읽는 가족, 감상문·감상화 우수작 수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서로의 독서 경험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선정된 '독서왕'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종이책과 전자책을 꾸준히 읽은 시민 10명이 선정됐다. 특히 초등학생 장소율 학생은 1년간 595권을 완독하며 어린이 부문 독서왕에 올랐다.

'책 읽는 가족상'에는 1년간 1,258권의 책을 함께 읽은 김충렬 씨 가족을 비롯한 3가정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김충렬 씨는 "하루 한 권씩 읽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족의 일상이 됐다"며 "독서는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가족이 소통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시는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 선정 도서를 주제로 한 독후감·감상화 공모전을 함께 진행해 시민 12명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초등부 감상화 부문 수상자인 이하은 학생은 "책을 읽고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작가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인정서가 수여됐으며, 독서왕과 책 읽는 가족에게는 도서 대출 권수 확대(5권→10권) 혜택이 주어진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꾸준한 독서로 서산의 독서문화를 이끌어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이번 시상식이 시민 모두가 책으로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범시민 한 책 읽기 운동'과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책 읽는 도시, 서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학원연합회 '제1회 진로체험 한마당' 성황…직업현장 생생한 경험
  2.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3. "한국문화 체험하며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4. 아산시, 베트남 닌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5. '아산콜버스' 시범 운행 돌입
  1. '아산시 이통장 한마음 대회' 성료
  2. 아산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이의신청 접수
  3. 아산시, 북부권 키즈앤맘센터' 건립 사업 '순항'
  4. 아산시의회-영등포구의회,자치발전 교류 간담회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헤드라인 뉴스


업소 간판마다 같은 문구·영상… 신탄진역 유흥가 ‘배후설’ 의혹

업소 간판마다 같은 문구·영상… 신탄진역 유흥가 ‘배후설’ 의혹

간판에 '아가씨'처럼 성을 사고파는 상품처럼 버젓이 광고하는 업소가 밀집한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에서 청년들을 직접 만나 상담해보니 유해한 골목환경을 상당히 의식하고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감에 따른 긴장감이 팽배한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곳에 성 상품화 간판과 네온사인은 주로 노래방과 단란주점이 내걸고 있는데 골목 분위기를 유해한 유흥가로 만드는 의도가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중도일보는 10월 31일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가 지역단체와 함께 신탄진역 앞 유흥거리에서 진행한 첫 거리상담에 동행했다. 대전일시청..

아침기온 `영하권` 한파주의보 발효…4일 오후부터 풀려
아침기온 '영하권' 한파주의보 발효…4일 오후부터 풀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 청양, 예산, 태안, 보령, 서천, 홍성에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이들 지역은 북쪽의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3일 아침최저기온은 오늘 아침최저기온보다 10도 안팎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충남서해안과 고지대에서는 강하게 부는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수 있다며 면역력..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공사`예타 통과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공사'예타 통과

대전의 숙원 사업인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충청과 호남의 축 병목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대전시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사업'은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결과 최종 통과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522억 원 규모로 호남고속도로지선 서대전분기점~회덕분기점 구간(총 18.6㎞)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며 사업기간은 약 8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이 구간을 '충청·호남을 잇는 병목지점'으로 지목하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