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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가족센터 제공 |
'두드림'은 초기입국한 외국인 청소년이 한국 사회 적응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체험을 통해 극복하고, 스스로 해결 방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소년들의 사전 욕구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대학 진학 및 장학금 제도 안내를 비롯해, ▲사회재난 체험 ▲청소년 전문기관 방문 ▲기차 및 지하철 이용 등 '교육-생활-사회-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 전원이 중앙아시아 출신 청소년이라는 점을 고려해, 중앙아시아 출신 대학 교수를 초청해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활동 자료를 러시아어로 번역 배포하는 등 참여자의 언어와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으로 더욱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 A군은 "올해 한국에 들어와서 처음에는 아는 사람이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친구를 사귀고 서울 여행도 다녀오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며 만족을 표했다. 또 다른 참여자 B양도 "앞으로 한국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데 진학 방법을 잘 몰랐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외국인 학생을 위한 입학 전형을 알게됐으며, 내년에는 봉사 동아리도 생기면 좋겠고" 고 기대감을 밝혔다.
우정민 아산시가족센터장은 "신창면 주민 중 약 30%가 외국인으로 지역 내 외국인 청소년이 늘고 있으며, 이들의 한국 정착 지원은 주요 관심사 중 하나" 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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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