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음암면 행정복지센터·일상센터 복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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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행정복지센터·일상센터 복합화 추진

총사업비 150억 원 투입, 행정·문화·복지·교육 기능 한 공간에 통합
2028년 말 준공 목표, 복합 건축으로 사업비 25억 원 절감 효과 추진

  • 승인 2025-11-05 07:3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 음암면 행정복지센터 전경
서산시 음암면 행정복지센터 전경
서산시가 음암면 행정복지센터와 일상센터를 통합한 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하며, 주민 생활편의와 지역 균형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산시는 총사업비 150억 원을 투입해 음암면 1293-9번지 일원에 행정복지센터와 일상센터를 통합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인 일상센터 조성사업과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결합한 형태다.

1985년 건립된 기존 서산시 음암면 행정복지센터(도당리 1299-1번지)는 노후화가 심각해 신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별도로 추진되던 일상센터 사업을 통합함으로써 회의실, 복도,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중복되는 공용공간을 줄여 약 25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



새로운 복합청사에는 행정 기능뿐만 아니라 다목적 강당, 북카페, 문화체험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합공간이 함께 들어선다. 이를 통해 행정·문화·복지·교육 기능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주민서비스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산시는 2026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음암면 복합청사는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공공기관을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면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대표적 공공건축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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