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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시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외벽 대형 미디어월에서 시민 참여형 콘텐츠 '미디어월 여해스토리'가 송출되고 있다.(사진 아산시 제공) |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전하고 싶은 축하, 응원, 사과, 위로, 사랑, 고백, 건강, 안부 등의 메시지를 사연 형태로 접수받아, 이를 전용 영상 템플릿으로 제작해 미디어월에 송출하는 시민 참여형 문화콘텐츠다.
접수된 사연은 인공지능(AI) 기반 필터링 시스템과 관리자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송출 시 현장에서는 QR코드로 접속한 시민들의 이모티콘 반응이 실시간으로 화면에 함께 표현되는 등 참여형 인터랙션이 구현된다. 또한 사연이 송출된 시민에게는 해당 영상을 담은 인증사진 다운로드 링크가 제공되어 SNS 공유를 통한 감성 확산도 가능하다.
운영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2시, 4시, 6시 하루 세 차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용 누리집을 통해 사연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시민에게는 아산페이 1만 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사연이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해 이순신관광체험센터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감성 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연 접수는 상시 가능하며, 송출 가능 일정 중 원하는 요일과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접수 및 송출 일정은 내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이순신관광체험센터 누리집 또는 아산시청 관광진흥과(이순신관광체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아산시의 '미디어월 여해스토리'는 기술과 감성을 결합한 시민 참여형 공공 미디어아트 모델로, 단순한 시각 콘텐츠를 넘어 시민이 직접 이야기를 전하고 공유하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AI 검수 시스템과 실시간 반응 기능을 결합한 운영 방식은 공공 미디어 콘텐츠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의 정체성을 '참여와 공감'으로 확장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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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