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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문화원이 5일 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청양문화원 동아리 합동발표회 & 콘서트 7080'을 열었다.(청양군 제공) |
충남도와 청양군이 후원하고 청양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14개 문화예술 동아리가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드럼 연주와 경기민요, 한국무용, 기타 연주, 시 낭송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지며 청양만의 따뜻한 문화 저력을 무대 위에 펼쳤다.
무대에 오른 동아리 회원들은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람객에게 웃음과 감동, 여운이 공존하는 무대를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공연이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하며 뜨거운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2부 '콘서트 7080'에서는 감성 발라드 가수 박강성, 서정적 음색으로 사랑받는 이규석, 포크 감성 기타리스트 장현철이 무대에 올라 '문밖에 있는 그대', '기차와 소나무', '걸어서 하늘까지' 등 세대를 아우르는 명곡으로 청양의 밤을 물들였다.
행사장에서는 붓글씨 체험,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우쿨렐레 연주, 시낭송 힐링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연 관람을 넘어 참여형 문화축제를 만들었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의 문화예술은 군민의 손끝과 목소리에서 피어나는 살아있는 에너지"라며 "군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더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행정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호빈 문화원장은 "동아리 회원들의 순수한 열정이 청양 문화의 가장 든든한 뿌리"라며 "문화가 생활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청양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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