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청양군이 5일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공약이행 점검보고회'를 열었다.(청양군 제공) |
군은 5일 군청 상황실에서 공약이행평가단 위원 12명과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이행 점검보고회'를 열고 공약사업 전반의 추진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공약사업별 추진율과 재정 집행상황, 주민 만족도 등을 공유했으며, 보고회 직후 주요 공약사업 현장인 칠갑타워 조성지, 대치면 민영 골프장 사업지 등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군은 올해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평가에서 공약이행률 67.2%로 최우수 등급(SA)을 받은 데 이어, 현재 이행률 83%를 기록하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군은 이행 속도가 더딘 일부 사업에 대해서도 원인 분석과 보완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정상화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 계획 변경으로 일정이 지연된 사업은 행정 절차를 단축하고 예산 지원을 조정해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
공약이행평가단은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지역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위원들은 "칠갑타워와 민영골프장 조성사업이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접근성·주민 편의성·운영 지속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돈곤 군수는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군정의 방향을 결정짓는 나침반"이라며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 공약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 '말이 아닌 결과로 증명하는 군정'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최병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