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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아침부터 괴산김장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행사장 내 마련된 김치 스토리 역사관 부스에서 역사속 모든 김치와 고기구이 체험존에 참여하고 있다 |
이날을 시작으로 9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올해 축제는 전통 김장문화에 캠핑 감성과 야외 모닥불 체험을 접목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은 이날 행사에 앞서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원스톱 김장담그기', '드라이브스루 김장' 프로그램을 사전 접수를 받은 결과 전국에서 일반 791팀, 친환경 210팀 등 총 1001팀이 조기 마감되며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군은 이번 축제 참가자들에게 절임배추 10㎏당 괴산사랑상품권 5000원을 제공해 지역 상가의 소비도 촉진한다.
올해 축제는 많은 분들의 인기에 힘입어 기존 3일에서 4일로 기간을 연장했고 참가팀도 늘린 가운데 가장 큰 변화는 구워먹기 체험존 확대와 대한민국 김장명인 대회 신설이다.
기존 문화체육센터 옆 모닥불 체험존 외에 동진천변에 '야생 대형꼬치 체험존'이 추가 운영되며 먹거리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진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서비스 '휠셰어'가 처음 도입돼 이동 불편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K-김치마켓, 이하연 명인과 함께하는 '명품김장 체험', 진지박물관 김정희 원장의 '김치 스토리 역사관' 등 김치와 김장 주제의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축제와 함께 11월 한 달간은 관내 15개 마을에서 '마을김장체험장'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괴산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 이 외도 축제 기간 군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 첫날 오전부터는 장애인을 위한 특별 체험 프로그램과 현장 이벤트가 이어지고 저녁에는 K-콘서트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7일에는 '우리동네 김장명인' 대회, 외국인 김장체험, 개막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무대에는 김연자, 손빈아, 박민수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8일에는 '어린이 김장체험', '춤추는 곰돌 랜덤댄스', '대한민국 김장 경연대회' 등이 열리고 저녁에는 감성적인 모닥불 콘서트가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 9일에는 '청소년 김장체험', 읍·면 화합행사, 김장 나눔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김장 나눔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함께하는 괴산'의 따뜻한 정을 나눈다.
여기에 가수 진욱, 한봄, 청이, 강민의 폐막 콘서트와 불꽃놀이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김장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가 아니라 세대를 잇고 나눔과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기는 문화의 장"이라며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김장을 통한 청정 괴산의 따뜻한 정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 사전 예약을 놓친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으면 현장에서 즉석 김장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가격은 절임배추 20㎏+속재료 7.5㎏ 기준 14만8000원, 10㎏+3.8㎏ 기준 7만6000원이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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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