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논산시지회(회장 최병웅)는 4일 논산시 관촉동 위령비에서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논산시지회 주관으로, 최병웅 회장,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지역 기관·단체장, 유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위령제는 국민의례와 묵념, 조총 발사, 추념사 및 추도사,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순국선열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최병웅 한국자유총연맹 논산시지회장은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자유민주주의 수호 의지를 다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나라가 가장 위태로웠던 시기에 조국을 먼저 생각하며 싸우신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있어, 오늘날의 민주국가 대한민국이 일어날 수 있었다”며 “선열들의 애국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자유와 평화의 뜻을 미래 세대에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 50분간의 공식 일정을 마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인근 식당에서 중식을 함께 나누며 위령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위령제는 광복 이후 공산주의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와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논산시지회는 최병웅 회장을 중심으로 안보 견학과 민주시민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전한 민주시민 의식 함양에 힘쓰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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