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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
이날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지금은 군 복지개선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정치적 이해를 넘어 국가 안보와 청년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뜻을 모았다.
소위원회는 최근 군 간부 충원율 저하와 중도이탈 증가 등으로 군 인력 구조가 위기에 처한 상황을 지적하며, "군이 더 이상 청년에게 매력적인 직장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지금 이대로라면 우리 군은 절멸의 위기"라며, 획기적인 복지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위원회는 ▲합리적 경제 보상 ▲주거 및 생활 지원 ▲의료복지 강화 ▲자녀 교육·양육 지원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삼고, 청년들이 자부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군대의 체질 개선'을 목표로 제시했다.
의원들은 또 "올해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군 복지개선을 위한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정부와 여야 지도부에 초당적 협조를 요청했다.
"군 복지예산은 단 하루도 미룰 수 없는 사안이며, 지금이 바로 산소호흡기를 대야 할 시점"이라고 표현하며 절박함을 드러냈다. 소위원회는 정치논리와 무관하게 군 복지개선을 국가안보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재확인했다.
여야 의원들은 "군 복지개선은 곧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군 장병과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군 복지개선소위원회에는 성일종, 부승찬, 강대식, 김병주, 박선원, 황명선, 황희, 강선영, 유용원, 임종득, 백선희 의원 등 여야 의원 11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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