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찾은 태국 방문단 "E-스포츠 노하우 배우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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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찾은 태국 방문단 "E-스포츠 노하우 배우러 왔어요"

태국 방문단, 시청 찾아 국제협력 모색
시 연고구단 '에프엔(FN)세종' 함께 해
운영사례 등 살펴보고 시범경기 관람도

  • 승인 2025-11-06 17:31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태국_이스포츠_관계자_방문(문화예술과)
세종시는 6일 시청 책 문화센터에서 연고구단 '에프엔(FN)세종'과 함께, 35명의 태국 이스포츠 관계자를 만나 국제적 협력을 모색했다. /세종시 제공
세종의 우수한 E-스포츠 운영사례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6일 시청 책 문화센터에서 시 연고구단 '에프엔(FN)세종'과 함께, 35명의 태국 E-스포츠 관계자를 만나 E-스포츠를 매개로 한 긴밀한 국제적 협력을 모색했다.



이날 태국 이스포츠 관계자의 방문은 국제 문화를 교류하고, 세종시의 우수한 E-스포츠 운영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은 최근 E-스포츠를 프로 스포츠로 공식 인정하면서, 이스포츠 산업을 급속도로 발전시키고 있는 대표적인 국가다.



방문단은 태국에서 유일하게 E-스포츠 관련 학과를 운영 중인 쑤안쑨난다 라자팟(SSRU) 대학과 정부기관, 민간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뤄진 이날 방문은 '에프엔(FN)세종'의 협력 사업과 구단 운영 성과를 청취하고, 선수 양성체계 등 운영 현황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또한, 에프엔세종 소속이자 올해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KEL)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홍지홍 선수와 이원상 선수의 'FC모바일' 시범경기를 관람했다.

방문단은 앞으로 세종시와의 이스포츠 관련 문화적 교류 및 협력 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시는 평균 나이 약 39세의 젊은 도시인 만큼 이스포츠 산업의 발전이 기대되는 대표적인 도시"라며 "태국을 비롯해 이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나라와의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에프엔세종과 지난 2023년 연고 협약을 맺고, 지역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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