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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 우성면 목천2리에서 열린 '인절미 떡메치기 축제'에서 주민들이 전통 방식으로 떡메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공주시 우성면 제공) |
이번 축제에서는 인절미 떡메치기 시연을 비롯해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연, 손글씨(캘리그라피) 전시, 낙화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주민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떡메를 치며 전통 인절미를 만드는 모습을 선보였으며, 완성된 인절미는 참석자들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특히 우성면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축제의 흥을 더했다. 이어 저녁에 펼쳐진 낙화놀이는 불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며 늦가을 정취를 한층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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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 우성면 목천2리에서 열린 '인절미 떡메치기 축제'에서 주민들이 전통 방식으로 떡메를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공주시 우성면 제공) |
이용건 우성면장은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덕분에 풍성한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마을 공동체가 더욱 화합하는 자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절미'라는 이름은 인조가 이괄의 난을 피해 공주로 피난 왔을 당시, 우성면 목천리에 사는 임씨 성을 가진 사람이 올린 떡의 맛을 본 인조가 그의 성을 따 '임절미'라 부른 데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간이 흐르며 '인절미'로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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