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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과 부여군의회 관계자들이 청주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를 방문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군) |
이번 시찰에는 부여군수와 부여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의원, 보좌관, 관련 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주시의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사례를 면밀히 살폈다.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사업은 단순히 유기농산물을 생산·판매하는 단계를 넘어, 지역 내에서 생산·가공·교육·체험·관광으로 이어지는 6차산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으로부터 사업 준비 과정과 운영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 매출 10억 원 이상을 기록 중인 직영 로컬푸드 직매장, 열대식물원, 연구 온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부여군 실정에 맞게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박정현 부여군수와 김영춘 부여군의회 의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행정과 의회가 협력해 나가겠다"며 "우수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여군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단지, 스마트 원예농산물 거점 유통센터, 농산물 전처리·반가공센터로 구성된 총사업비 453억 원 규모의 '굿뜨래 푸드종합타운'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번 합동 시찰은 행정과 의회가 함께 참여한 협력형 정책학습의 모범 사례로, 부여형 유기농 6차산업 모델 구축의 방향성을 구체화한 계기가 됐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농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유기농 기반의 융복합 산업 구조를 강화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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