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독감 환자 급증…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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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독감 환자 급증…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하세요”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 수 1천명당 22.8명, 전년 동기 대비 약 6배

  • 승인 2025-11-09 09:32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 “독감 환자 급증…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하세요”.
청주시는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위험군 무료 예방접종 하라고 권하고 있다. 사진은 예방접종 참여 포스터.
청주시 보건소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르게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9일 고위험군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달 17일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인플루엔자 환자는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4주차(10.26.~11.1.)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2.8명이다. 전주(13.6명) 대비 68% 증가하고 전년 동기간(3.9명) 보다 약 6배 높은 수치다.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를 말한다.

현재 시 보건소는 정부가 시행하는 노약자 대상 예방접종과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취약계층 대상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로 내년 4월 30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청주시가 지원하는 대상자는 △60~64세(1961~1965년생) 시민 △50세 이상(~1975년생까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며, 이달 29일까지 무료로 접종 가능하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무료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 정도가 소요되므로, 인플루엔자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에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필요하다.

예방접종은 청주시가 지정한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 목록은 청주시청·보건소 누리집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예방접종은 건강 상태가 양호한 날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예방접종 후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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