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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는 이러한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한 지자체다. 드론을 행정 전반에 도입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온 결과, 논산시는 5일 열린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 조종 경진대회’에서 정밀 조종 분야 1위를 차지하며 그 역량을 입증했다.
논산시의 드론 행정은 기술 활용을 통해 행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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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는 인력 양성에 이어 장비 투자도 강화하며 정밀 측량, 주야간 수색, 악천후 대응 등 다양한 상황과 목적에 맞는 전문 장비를 꾸준히 도입하고 있다. 현재 6대의 장비를 운용해 각종 현장 업무에 투입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력과 장비의 확보는 논산시의 드론 행정을 한층 견고히 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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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도 논산시의 활용은 두드러진다. 2024년에는 군부대 수색·정찰 훈련과 충남경찰청 대테러 통합훈련에서 항공영상을 지원해 드론 활용 능력을 선보였다. 지난 2025년 여름 집중호우로 주요 하천의 수위가 상승하자, 논산시는 드론으로 실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저지대 주민 대피를 유도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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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탑정호 일원이 드론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돼 여러 규제가 완화되었으며, 농산물 배송 등 다양한 기술 실증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또한 2026년에는 ‘논산 드론공원’을 개장해 드론 교육·체험·비행이 함께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6년부터 2027년까지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충남형 드론안전관제망 확대에 적극 동참해 행정 전반의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논산시의 충청남도 드론 조종 경진대회 수상은 논산시가 꾸준히 이어온 드론 행정 역량 강화의 결실이자, 지속적인 투자가 만들어낸 성과다. 논산시는 드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사람 중심의 기술 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앞으로도 논산시는 드론 기술을 행정 전반에 확대 적용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 모델을 구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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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