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한수원 찾아 단수 피해 보상·관로 복선화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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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회 한수원 찾아 단수 피해 보상·관로 복선화 확대 요구

  • 승인 2025-11-10 15:12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증평의회전경
증평군의회 7명의 의원 전원이 10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수도지사를 찾아 8월 증평에 발생한 단수 사태 관련 피해 군민에 대한 보상 이행,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 구간 확장을 강력히 요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한수원 충주지사장을 만나 이 기간 1만8000여 가구에 영향을 미친 이번 단수 사태로 접수된 피해가 438건이다.

이중 약 90%가 식당, 카페 등 소상공인의 영업 중단 피해였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의회는 한수원의 수자원공사 수돗물 공급규정의 면책 조항을 근거로 배상 책임에 미온적인 데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군민 생존권을 위협한 재난에 대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피해 보상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또 단수 재발 방지책으로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 확대를 공식 건의했다.

이 사업에 대해 군의회는 광역상수도 구간 복선화 외에 사곡교~증평배수지 지방상수도 구간 2.3km까지 한수원이 사업 주체가 되어 복선화 추진을 요구하는 등 한수원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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