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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새마을부녀회와 내빈들이 제20회 부여군 햇밤n임산물 축제 개막식에서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축제의 시작을 함께하고 있다.(사진 부여군새마을부녀회 제공) |
이번 축제는 한 해 동안 부여군 산림인들이 정성껏 가꾼 우수 임산물을 한자리에 모은 지역 대표 행사로, 농산물과 임산물의 풍요로움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됐다.
부여군새마을부녀회는 16개 읍면 부녀회장과 회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색감의 나물과 부여 특산 임산물로 만든 대형 비빔밥을 선보였으며, 퍼포먼스가 끝난 뒤에는 무료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비빔밥을 나누는 훈훈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부여의 햇밤, 버섯, 산나물 등 지역 재료를 활용해 만들어진 비빔밥은 "건강한 맛과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음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부녀회원들이 운영한 '착한가격 식당' 타지역 관광지에서 종종 제기되는 '바가지 요금 논란'과 달리 합리적인 가격과 정성 어린 서비스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녀회원들은 "부여를 찾은 관광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지역의 따뜻한 인심을 전했다.
부여군지회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부여군 임산물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많은 분들이 부여의 임산물로 만든 비빔밥을 맛보며 부여의 풍요와 따뜻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선옥 회장은 "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비빔밥 나눔 행사와 식당 운영이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여군새마을부녀회는 지역사랑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봉사단체로서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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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