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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연극과 체험으로 배우는 해미의 역사, 'TMI 원정대 2기' 운영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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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 연극과 체험으로 배우는 해미의 역사, 'TMI 원정대 2기' 운영 사진 |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진행된 1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것으로, 주민자치 제안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연극과 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협업과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해미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지역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해 ▲1960년대 해미 생활상 재현 ▲옛 해미 모습 그림 그리기 ▲천주교 박해사건 이해 ▲캘리그라피 체험 ▲순례길 인물 퀴즈 ▲디지털 전시관 탐방 ▲엽서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각 체험 구역에서는 연극형 역사교육이 함께 진행돼 청소년들이 직접 배우와 시민 해설사의 역할을 맡아 해미의 역사적 사건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또한 '미션북(워크북)'을 활용한 탐험식 학습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해미중학교에 재학 중인 참가자 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해미의 역사를 직접 연극으로 표현하고, 친구들과 미션을 수행하니 훨씬 재미있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운영을 맡은 해미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직접 체험하며 공동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 관계자는 "해미는 신앙과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서,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문화체험형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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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