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책은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업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 대응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 스마트농산과는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상황실은 평상시에는 정상 근무를 유지하되 기상 상황과 재해 위험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근무 체계를 전환하고, 필요시 비상근무를 실시해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보고가 이루어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상황실은 스마트농산과와 축수산과 등 2개 과 41명으로 구성되며, 시군 및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 충북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단계별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특히 농업시설물과 농작물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축사 등 재해 취약시설의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시설물 위로 쌓인 눈의 수시 제설과 함께 제설장비·난방시설 등 주요 장비의 작동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작물 선택과 온도 관리 기술을 지도하고, 하우스 내 보강지주(버팀목) 설치, 보온피복 유지, 배수로 정비 등 농업인의 자율적 예방 활동을 유도할 예정이다.
기상특보와 농업인 행동 요령을 시군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재해유형별 대응 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재해 발생 전 사전대비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농업재해 발생 시에는 피해 조사 및 복구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응급복구 조치와 함께 복구계획을 시군→도→농식품부 순으로 보고하여 피해 복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운영할 계획이다.
황규석 도 스마트농산과장은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비닐하우스와 축사, 인삼재배시설 등은 제설작업과 보강지주 설치, 난방기 관리, 보온피복 점검 등 사전예방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기치 못한 피해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에도 적극적으로 가입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겨울철 농업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시설물의 안전관리 및 신속한 복구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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