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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에 악취 저감설비인 연소 설비를 설치했다.(사진=청주시 제공) |
이 설비는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된 하수를 슬러지(찌꺼기)와 물로 분리하는 탈수공정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포집해 소각로로 이송한 후 연소하는 시설이다. 시는 총사업비 2억 원을 들여 소각시설 탈수동에 설비를 설치했다.
앞서 진행한 악취 기술 진단에서는 탈수동의 악취를 포집한 후 탈취기에 약품을 써 악취를 제거하는 '약액탈취기'를 설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하지만 설치비가 6.1억 원의 고가이고 매년 유지비용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시는 신재생에너지시설에 설치된 악취 연소 설비가 경제성 및 효율성이 있다고 판단해 탈수동의 악취를 소각로 연소시설로 이송한 뒤 연소하는 공정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약액탈취기 설치보다 설치비는 4.1억 원, 연간 유지비는 600만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시설 준공 후 효율성을 평가하고 있지만 악취가 크게 줄어든 것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악취로 인한 인근 주민의 생활 불편과 현장 근로자의 근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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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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