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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열린 제13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충남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충남교육청국제교육원 제공) |
충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이강일)은 11월 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온양중앙초 우마르 학생(러시아어 초등부문)과 ▲천안불당중 박리나 학생(광둥어 중등부문)이 금상을, ▲아산테크노중 배가희 학생이 특별상(러시아어 중등부문)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LG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했으며, 전국 초·중·고 이주배경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어와 부모나라 언어 '이중언어' 발표를 선보였다.
온양중앙초 우마르 학생은 한국학교생활 적응기 내용으로 자신이 경험한 학교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며 청중의 공감을 얻어 금상을 수상했다.
천안불당중 박리나 학생은 광둥어 발표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아산테크노중 배가희 학생은 '나답게'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특별상을 받았다.
이강일 원장은 "학생들이 이중언어로 자신을 표현하며 자긍심을 느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라며 "다문화 감수성과 언어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특히 '이중언어교육지원단'와 '다문화 이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주배경 학생뿐 아니라 모든 학생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는 배움의 장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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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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