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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군 여성축구단 '부여걸스'가 11월 8일 부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관계자 및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청 제공) |
이번 창단식은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 속에서 진행됐으며, 선수단과 체육 관계자, 시민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열정의 장을 이뤘다.
행사는 오전 10시 계룡시 여성후레쉬팀과의 친선경기로 시작해, 11시 창단식을 통해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에서 "도전이란 익숙한 세상 밖으로 한 걸음을 내딛는 용기이며, 그 용기의 이름이 바로 '부여걸스'"라며 "여러분의 땀방울은 부여의 희망이자 우리 사회를 더 평등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라고 격려했다.
'부여걸스'는 감독 1명, 매니저 1명, 선수 32명 등 총 3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창단식에는 보령시 WFC(여성축구단), 계룡시 여성후레쉬팀이 함께 참여해 친선경기를 통해 교류와 우정을 나눴다. 부여군은 여성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해 '부여걸스'를 지역 대표 여성축구팀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여걸스'의 창단은 단순한 스포츠팀의 출발이 아니라, 여성의 참여와 지역 공동체의 변화를 이끄는 상징적 행보다. 특히 남성 중심의 생활체육 구조 속에서 여성축구단의 등장은 지역 체육의 다양성과 평등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된다. 지자체와 민간의 협력이 지속된다면, '부여걸스'는 부여군의 새로운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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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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