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12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2025년도 서산시 융합그린바이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서산시, 충남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비롯해 한서대학교, 순천향대학교 등 11개 대학과 충남 지역 바이오 기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1월 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타당성 조사 통과 직후 열린 첫 공식 행사로, 지역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융합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이용석 순천향대 산학협력처장, 조용훈 충남형공유대학지원센터장, 차선희 한서대 수산생명의학과 교수, 최권영 아주대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의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과 연계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방안이었다.
이어 이용석 순천향대 산학협력처장이 좌장을 맡고, 도윤호 공주대 생명과학과 교수 등 전문가 4명이 참여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패널 토론에서는 서산분원 유치에 따른 구체적인 산업 육성 전략과 산학연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서산시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구축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비 확보 및 선도기업 유치 활동에 본격 돌입,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을 중심으로 한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고정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은 "서산분원이 지역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서산시를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 국가 바이오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훈 충남형공유대학지원센터장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서산시를 선도적 바이오 혁신 도시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유치는 서산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미래 성장 엔진'을 확보했다는 의미"라며 "오늘 포럼이 서산 바이오산업 성공 신화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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