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개최한 '제30회 부여군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우수 농업인들이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부여군 제공) |
이번 행사는 부여군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관내 농업인 단체 회원과 농업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한 해 동안의 수고를 서로 격려하며 부여 농업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기념식에서는 농업인 대상에 홍산면 서진미 씨가 선정되는 등 총 27명의 우수 농업인이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부여 농업 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으며, 참석자들의 박수 속에 영예의 상을 받았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농업인들이 함께 웃고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우수 농산물 사랑 나눔 기탁, 토종종자 전시, 가래떡 나눔 행사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부여의 농산물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 쌀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 농업의 자부심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오늘의 부여 농업은 농업인 여러분의 땀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농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과 과학영농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스마트 농업'과 '지속 가능한 부여형 농업 모델'을 강조한 점은 지역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또한 토종종자 전시 및 농산물 나눔 행사를 통해 부여 농업의 전통과 현대화가 조화를 이루는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기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