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단양교육도서관이 11월 19일과 20일 수능 이후 고3·청소년 대상으로 진로 탐색을 위한 박성호 작가강연회를 개최한다. |
단양교육도서관(관장 서현희)은 11월 19일과 20일 '바나나 그 다음'의 저자이자 여행 작가로 알려진 박성호 작가를 초청해 '책과 여행으로 만나는 더 넓은 세계'라는 주제의 진로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단양고등학교,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매포중학교 등 세 곳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순회 형태로 진행된다.
첫날인 19일에는 단양고등학교를 찾아 오전에는 고3, 오후에는 1학년 학생과 만난다. 다음날 20일에는 오전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오후에는 단양교육도서관을 방문하는 매포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강연에 참여한다.
박성호 작가는 한때 '대치동 키즈'로 불리며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였다. 그러나 학창 시절 잇따른 친구들의 죽음을 계기로 삶의 의미를 되묻게 되었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떠난 호주 바나나 농장 노동에서 전혀 다른 삶의 가치를 발견했다. 그 여정은 그의 대표작 『바나나 그 다음,』에 담겨 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좋은 대학이나 스펙보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는 용기가 더 중요하다"며 "남이 아닌 나의 선택으로 만들어가는 인생이 진짜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서현희 단양교육도서관장은 "이번 특강이 수능 이후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용기를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책과 만남을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이정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