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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주시에 지역 기업과 단체의 이웃사랑 성금이 잇따르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가 퍼지고 있다.(공주시 제공) |
시에 따르면 이날 기탁식은 기관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
먼저 오비맥주 충남남부지점(지점장 백기선)은 성금 2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이 금액은 취약계층 20가구에 고르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매년 세종과 충남 지역에서 연탄 나눔, 이불 및 식료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으며, 지난해에는 200만 원 상당의 라면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현금 기부로 지역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백기선 지점장은 "공주는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온 지역인 만큼,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시토목설계협회(회장 이진상)와 ㈜가람엔지니어링(대표 허남철)도 각각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공주시토목설계협회는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각종 재능기부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농촌 주택개량사업 설계비 감면 협약을 체결해 농촌 주거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진상 회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술인으로서 공주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며 "이번 성금이 '1+3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람엔지니어링 역시 12년째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기업으로, 올해는 공주시 신규 시설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계 실무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문 지식을 활용한 재능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허남철 대표는 "기업이 가진 역량을 지역사회 발전에 환원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주시의 발전과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오늘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오비맥주 충남남부지점, 공주시토목설계협회, 그리고 ㈜가람엔지니어링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정에 소중히 전달되어, 그 뜻이 헛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이날 전달된 성금을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투명하게 배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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