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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군 영국사 천년 은행나무가 현재 황금빛 단풍으로 물들었다 |
천연기념물 제223호로 지정된 영국사 은행나무는 1970년 천연기념물로 등록됐으며, 충북 영동군 양산면 누교리 1395-14번지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나무는 수고 31m, 둘레 11m, 수령 약 1000년으로 추정되는 거목으로, 영국사 입구에 우뚝 서 있다. 절이 창건될 당시 함께 심어진 것으로 전해지며, 오랜 세월 동안 지역의 역사와 함께해 온 상징적인 존재다.
최근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서 영국사 일대는 온통 금빛으로 물들어, 사진을 찍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은행나무의 웅장한 자태와 맑은 하늘, 주변 산자락의 붉은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하며,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동호회 회원들이 삼삼오오 방문해 깊어 가는 가을의 운치를 즐기고 있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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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