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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졸업생 진학 설명회'에서 학습자들이 선배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는 모습(사진=서부평생교육원 제공ㅇ) |
이번 설명회에는 올해 중학 3단계 졸업 예정 학습자를 비롯해 1·2단계 학습자 등 총 54명이 참석했으며, 졸업 이후의 고등학교 진학 절차, 학습 방식, 과목 구성, 교육과정 전반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부평생교육원 중학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대학에 진학한 선배 학습자 2명이 참여해, 실제 고등학교 생활 경험과 배움의 지속 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은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함께 공부한 동료들과의 의지가 큰 힘이 되었다"며 "배움은 늦지 않았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고 말해 후배들에게 큰 격려와 감동을 주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습자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진학이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왔다"며, "졸업 이후에도 계속 공부를 이어가고 싶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권호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학습자들이 구체적인 진학 정보를 얻고, 앞으로의 학습 경로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을 통해 학습자들이 배움의 끈을 이어가고, 자기 성장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초등 1~3단계, 중학 1~3단계 학력인정 문해교육 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초등 과정 24명, 중학 과정 30명 등 총 54명의 성인 학습자들이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신념 아래 꾸준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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